김반석 LG화학 사장, 부회장 승진 발령 등 임원인사 단행

입력 2007-12-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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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사장 승진... 11명 승진인사

LG화학의 김반석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이 '스피드 경영'을 통한 탁월한 경영성과 창출을 인정받아 내년 1월 1일자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또한 前LG석유화학 대표이자 LG화학 석유화학사업부문장인 박진수(오른쪽)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발령 받았다.

LG화학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7명 등 11명에 대한 승진인사(2008년 1월 1일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의거한 Top Management 승진 인사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인재의 과감한 발탁 ▲CEO 직속인 신사업 조직에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의 포진 등의 기준으로 이뤄졌다"며 "성과주의 인사 원칙의 강력한 실행 및 신사업 발굴/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직 운영과 관련, CEO는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사업 준비에 주력하고, 사업본부장은 해당 사업의 전략 실행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토록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반석 사장은 LG내 화학계열회사인 LG석유화학 및 LG대산유화 CEO를 거친 국내 석유화학 분야의 최고 경영자로, 지난 해부터 LG화학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 활동을 통한 고객가치 혁신 ▲LG Way에 기반한 지속적인 조직문화 변혁 추진 ▲LG석유화학의 성공적인 흡수합병 등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사상 최대의 경영 성과를 창출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사장으로 승진한 박진수 부사장은 LG화학 ABS사업부장 및 현대석유화학의 공동대표이사를 거쳐 LG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박 사장은 석유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식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LG석유화학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승진했으며, 현재 LG화학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지사업부장인 김정오 상무와 중국 LG용싱 법인장 손옥동 상무가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능력과 성과가 탁월한 글로벌 인재 7명을 상무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외에도 같은 화학 계열사인 LG MMA의 대표인 전대현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이상일 수석부장도 상무로 신규선임됐다.

LG화학은 인사발령과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LG화학은 "지난 11월 1일자로 LG석유화학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시너지 극대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조직으로 운영체제를 재정비할 수 있도록 사업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경우 제품별 사업부제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합병 시너지 극대화 및 전체 관점의 전략 수립ㆍ실행이 쉽도록 단일 사업본부인 '석유화학사업본부' 체제를 출범하고, 산하에 ▲NCCㆍPO사업부 ▲고무ㆍ특수수지사업부 ▲PVC사업부 ▲ABSㆍEP사업부 ▲아크릴ㆍ가소제사업부 등 5개의 사업부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산업재 사업부문의 경우에는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제품 개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편했으며,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의 경우에는 사업본부 차원의 신사업 및 전략 기능 강화를 위해 사업본부장 직속으로 전략 조직을 강화했다.

한편, 전지 사업은 CEO 직속 조직으로 CEO가 해당 사업과 조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품질의 절대적 안정성 확보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중대형전지 부문의 경우에도 기존의 연구 단계에서 벗어나 별도의 사업팀 운영을 통해 수주 확보 및 적극적 영업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마지막으로 R&D 조직은 미래 기반 기술 발굴 및 적극 육성을 통한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스태프 조직 또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재의 신사업 전담 조직을 확대 재편, M&A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신사업 개발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했다.

<2008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

□부회장 승진

▲김반석 LG화학 대표이사 사장

□사장 승진

▲박진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부사장)

□부사장 승진

▲김정오 전지사업부장 ▲손옥동 중국 LG YongXing 법인장

□일반 경영직 상무

▲홍정학 ▲김우연 ▲장성훈 ▲정종회 ▲유재준

□일반 전문직 상무

▲남 철

□연구 전문직 상무

▲이종구

□전입

▲성원규 부사장(LG경영개발원/인화원→LG화학) ▲홍영규 상무(LG상사→LG화학) ▲이재웅 상무(LG전자→LG화학)

□LG MMA 부사장 승진

▲전대현 LG MMA 대표이사

□LG MMA 일반 경영직 상무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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