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스마트공장추진단,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 中企 상담회 개최

입력 2017-05-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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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와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스마트공장 성공사례 공유 및 맞춤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전효점 기자 gradually@)
▲중소기업중앙회와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스마트공장 성공사례 공유 및 맞춤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전효점 기자 gradually@)

중소기업중앙회와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스마트공장 성공사례 공유 및 맞춤 상담회’를 열고 스마트공장 도입의 필요성과 방법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약 150여 명의 중소기업 대표와 현장 실무자들이 참석해 스마트공장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한 기업 담당자가 나와 자사의 사례와 도입 성과을 설명하며 출발했다. 유압밸브 등을 제조하는 우림하이테크의 문길주 대표는 “우리 같은 소기업들이야말로 뉴노멀 시대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면서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수주‧납기‧출하 및 재고 관리가 간편해졌고 정확한 데이터 측정으로 고객 클레임이 감소하고 품질 혁신을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볼트와 너트류를 생산하는 프론텍의 사례 발표에서 회사 관계자는 “제품 생산 과정이 디지털 데이터화 돼 바이어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매출도 증가했다”며 “우리 회사는 스마트공장 3단계로 이행하는 시점에 있는데 앞으로 4단계 수준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례 발표가 끝난 후 플로어에서는 솔루션 업체 선택 노하우와 스마트 공장 추진에 소요한 비용, 투자회수에 걸린 기간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어진 순서에서 김태형 스마트공장추진단 팀장은 스마트공장의 글로벌 동향을 설명하면서 “현재 스마트공장은 개별 공장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공장 간 연결로 확대될 것”이라며 “기업은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상호 연결되고 수직‧수평적 통합도 가속화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5000개, 2020년까지 1만 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이 목표”라며 “2025년까지 현장인력과 전문인력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형 인재도 4만여 명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 후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경험이 풍부한 전문 코디네이터와 기업들의 1대 1 상담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한 시간에 걸친 상담에서는 50여 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비용과 절차, 성과 등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한편 이날 상담회는 지난 20일 양 기관이 체결한 스마트공장 보급촉진 및 자발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소제조업 스마트공장 도입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수요발굴 △스마트공장 컨설팅 및 정보제공‧공동 홍보 △스마트공장 운영역량 제고를 위한 현장인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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