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축구 조직위 망신살, 우루과이ㆍ일본 경기 중 칠레 국가 연주… 축구계 큰 결레

입력 2017-05-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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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항전에서 국가 대신 다른 노래가 틀어지는 큰 사고가 발생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과 우루과이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7 D조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남미 예선 1위 우루과이와 아시아 예선 1위 일본은 나란히 1승씩 거뒀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우루과이 국가가 연주될 타이밍에 다른 노래가 흘러나왔다. 우루과이 선수들에게 기분 나쁜 일이 분명하다.

실제 다른 노래가 틀어지자 우루과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당황했다. 틀어진 노래는 칠레 국가로 드러났다. 잘못 틀어진 노래로 응원온 우루과이 팬들 역시 헛웃음 지었다.

체육계에 따르면 국가대항전에서 국기나 국가를 잘못 사용하는 것은 대단히 큰 결례에 해당한다.

주최 측은 뒤늦게나마 실수를 깨닫고 일본 국가 연주가 끝난 이후, 다시 우루과이 국가 연주를 연주해 무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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