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기술을 수출하려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 연구개발 파트너를 소개받고 구체적인 수출 거래선 확보와 마케팅 방법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점차 확대되는 FTA 추세에 맞춰 무역.투자 전문기관인 KOTRA(사장 홍기화)와 기술 인력 양성·국제기술협력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재단(이사장 정준석)은 14일 KOTRA에서 국내기업의 해외기술협력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국내기업의 해외기술협력 수요 발굴 및 현지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R&D센터 공동유치, 기술협력행사 상호 지원, 해외기술동향 정보 공유 등 기업의 국제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심레스(seamless)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 연구소, 대학의 기술을 해외로 이전하고 해외의 우수한 기술의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KOTRA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해외기술수출입사업’도 동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KOTRA 송병옥 주력산업유치팀장은 “본 업무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해외 현지 사무소와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할 수 있어 기술 수출입, 해외기술정보 제공 등의 기업지원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역.투자 전문기관인 KOTRA와 기술 인력 양성·국제기술협력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재단은 14일 KOTRA에서 국내기업의 해외기술협력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KOTRA 홍기화 사장, 산업기술재단 정준석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