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최근 심사중인 론스타펀드에 대한 외환은행 대주주자격 적격성 심사가 연내에 마무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금감원은 14일 "최근 일각에서 론스타펀드Ⅳ의 비금융주력자 해당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론스타펀드Ⅳ측에 추가자료를 요청한 상태"라며 "확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론스타펀드Ⅳ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감위원장이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론스타 심사가 연내에는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해명을 하고 나선 것이다.
금감원은 당초 해외 감독기구 및 해외공관의 회신 내용 등을 반영하여 금년중으로 론스타펀드Ⅳ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벨기에 금감위에서 론스타펀드Ⅳ의 특수관계인이 현지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알려옴에 따라 현재 추가적으로 확인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론스타측에 추가자료를 요청하는 등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당초 예정된 연내 심사 완료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