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인 가구를 공략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인다. 싱글족이 사용하기 좋도록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로 디자인한 ‘슬림 T-타입 냉장고 ’를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를 공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2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냉장·냉동 공간을 갖춘 프리미엄 냉장고가 없다는 것에 착안해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 ‘T9000’은 ‘메탈쿨링’을 적용해 뛰어난 신선보관기능을 보유한 상냉장·하냉동 구조의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로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 다양한 모델을 공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새로운 T9000 라인인 슬림 T타입 냉장고는 기존 T9000보다 폭 11cm, 깊이 19cm를 줄여 공간 차지를 최소화해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1인 가구의 주거 형태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디자인 됐다.
디자인은 슬림해졌지만 식재료 본연의 신선도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T9000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각각의 공간에 별도의 냉각기가 적용돼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하는 ‘트리플 독립냉각’ 기술 △차가운 냉기를 머금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메탈쿨링커버’ △육·어류를 전문으로 보관하는 ‘팬트리’ △매일 먹는 식재료를 꺼내기 쉽게 한 ‘테이크아웃 트레이’ 등이 적용됐다. 특히 간편한 반조리 식품을 자주 이용하는 1인 가구의 식생활을 반영해 최적화된 온도에서 반조리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참맛냉동실(전문변온실)’을 채택했다.
슬림 T-타입 냉장고의 용량은 515ℓ이며 출고가는 209만 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화되고 있는 주거 형태와 식생활에 맞춰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한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