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기업 필옵틱스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588.96대 1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필옵틱스는 23, 24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배정 물량 23만2000주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1억3663만981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3조3000억 원이 모였다고 전했다. 공모가는 4만8000원이었으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한기수 필옵틱스 대표는 “수요예측과 청약 공모 기간 동안 투자자 분들께서 보여주신 필옵틱스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하”며 “상장 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옵틱스는 지난 2008년 설립돼 광학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2차전지용 레이저 응용 장비, 노광장비 등을 개발해 생산하는 업체다. 공격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레이저 응용장비와 노광장비 들을 국산화하는 등 업계 내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16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828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 당기순이익 153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