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PAT는 9ㆍ11 테러 이후 테러리스트 및 무기 등이 미국으로 반입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미국 국토보안부 산하의 세관 국경경비국 'CBP'가 정한 고수준의 반테러 보안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美 세관측에 화물대리점 및 협력업체 보안통제 현황파악 및 관리, 화물탑재용기 보안통제 관리 등을 내용으로 한 화물보안프로그램을 제출해 최초 가입허가를 받은 후, CBP의 담당자가 방문해 아시아나의 보안프로그램을 현장 실사하는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C-TPAT 회원사로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항공화물의 안전 및 보안 절차에 대한 높은 수준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고, 아울러 신속통관을 비롯한 다양한 세관관련 혜택을 제공해 화물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C-TPAT 인증이 2004년초부터 약 4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번 인증은 아시아계 항공사로는 최초이고 외항사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써 아시아나의 안전 및 보안에 관한 프로그램이 세계 일류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아시아나항공 강태근 화물서비스부문 상무보(우측 두번째)가 美 세관 국경경비국(CBP)의 보안담당 전문가인 길예르모 살로몬(Mr. Guillermo C. Salomon, 좌측 두번째)으로부터 가입 인증서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