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5일 신상훈 행장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반도 일대에서 원유유출사고 피해복구를 위해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는 오전부터 갯벌 기름띠 제거 활동을 시작해 하루종일 진행됐으며, 기름제거에 필요한 개인장비 및 도구도 환경운동연합에 기증됐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 참석한 신한은행 신입행원들도 기름통을 함께 나르면서 주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최선을 다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피해복구 작업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성숙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참다운 의미를 체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시꺼멓게 물들었던 서해안의 갯벌들과 해안선이 하루속히 본래의 모습을 빨리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과 임직원 400여명이 15일 태안반도 일대에서 원유유출사고 피해복구를 위해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