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트롤스, 현대산업개발 손자회사…정몽규 회장 지분 주목-NH투자증권

입력 2017-05-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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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아이콘트롤스에 대해 지배구조상 현대산업개발의 손자회사로 지분율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없음(Not rated)’이며 현재주가는 3만1050원이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상 동사는 현대산업개발의 손자회사인 동시에 현대산업개발의 지분을 3.4% 보유하고 있는 순환출자 구조다”며 “그룹 정몽규 회장은 현대산업개발 13.4%, 아이콘트롤스 2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대산업개발 지분율 확대에 동사의 지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수주 잔고를 통한 성장 본격화를 언급하며 “올해 1분기 619억 원을 신규 수주하며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34.2% 늘어난 2504억 원으로 증가했다”며 “수주 후 6개월에서 1년 6개월의 기간 동안 매출이 크게 인식되는 제품 특성상 올해 및 내년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아이콘트롤스는 국내 건자재 업체 평균 PER 12.7배 대비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한다. 또한 2017년 1분기 기준 보유 순현금은 789억 원으로 시총의 31% 수준이며, 이를 활용한 배당성향 증가, 혹은 자사주 매입과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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