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심해지는 여드름, 해결책은?

입력 2017-05-26 10:24 수정 2017-05-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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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휴가, 뜨거운 해변, 시원한 계곡, 팥빙수의 계절 등 여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즐거운 것들이 많지만,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여름은 아주 곤욕스러운 계절이다.

여름에 여드름이 심해지는 첫 번째 이유는 피부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날이 더우니 피부의 온도가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일. 문제는 피부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피지분비가 10%나 늘어난다는데 있다. 치솟는 기온만큼이나 피지분비량도 늘어나 여드름이 더욱 악화되곤 한다.

두 번째 이유는 무더위에 올라간 체온을 떨어트리기 위해 혈액순환이 피부 쪽으로 쏠리면서 여드름이 염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더위에 지쳐 체력까지 떨어져있는 상태라면 염증이 쉽게 회복되지도 않으니,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한동안 잠잠하던 여드름이 기온이 올라가면서 갑자기 심해져서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평상시보다 피지가 늘어났다고 느끼는 경우, 여드름이 몇 개 눈에 띄는 정도로 증상이 가볍다면 피부온도를 낮춰주기 위해 시원한 진정팩을 사용거나, 여드름이 올라온 부분에 찍어 바르는 스팟 케어 제품을 사용하면 나름대로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여드름이 반복되면서 흉터가 한 두 개 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 셀프케어로 여드름을 좋아지게 하기는 매우 어렵다.

최종원 최종원한의원 원장은 “한의원에서 진행되는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진정치료, 막힌 모공을 열어주기 위한 다양한 필링치료, 피지분비를 줄여주는 PDT치료,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혀주는 한약 등을 이용한 치료법이 있다"며 “여드름이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여드름 흉터는 100% 회복이 매우 어렵다. 증상이 심해진다면 때를 놓치지 말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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