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못한 은평,파주신도시 미분양 행진

입력 2007-12-17 0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도.청라지구, 높은 청약률에 훈풍~

수도권 최대 유망 지역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은평뉴타운과 파주신도시가 이름값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되면서 미분양이 속출했다.

지난 주 서울의 최대 관심 지역인 은평뉴타운 중대형 1,266가구 서울 1순위 청약 결과, 총 14,434명이 청약을 신청, 평균경쟁률 11.4대1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40가구가 미달, 저조한 성적을 남기고 17일, 인천과 경기지역 1순위로 넘어갔다.

전문가들은 이번 은평뉴타운 서울지역 1순위에서 미달이 발생한 가장 큰 이유로, 총부채상환비율(DTI)적용과 금융권의 대출규제와 금리상승, 여기에 후분양제 적용으로 자금마련의 부담감이 수요층들을 관망세로 돌렸다는 지적이다.

또한, 파주신도시 A8블록에 958가구를 공급하고 있는 벽산.우남건설은 3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힘겹게 넘기면서 가까스로 체면치레를 했고, A2블록 벽산.한라건설은 3순위에서도 총 1,143가구 가운데 47%인 534가구가 미달되면서 지난 달 1차 동시분양 당시 미분양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와 더불어,파주시 봉일천에서 448가구를 공급하고 있는 대우건설 역시 3순위까지 무려 95%가 미분양 되면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고, 동문건설이 293가구를 공급하고 있는 수원 화서동에서 93% 미분양과 김포 풍무 GS자이 738가구가 86% 미분양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청라지구에서 대우건설이 공급한 푸르지오 아파트 529가구가 25대1의 청약률을 보였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74가구 9.4대1, GS건설의 청라자이가 총 861가구 가운데 5대1의 경쟁률을 기록 하면서 연일 청약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반면, 인천 오류지구의 경우 GS건설 86%, 금호건설 70%의 미분양을 보이면서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1: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282,000
    • +0.29%
    • 이더리움
    • 4,080,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83,800
    • +1.92%
    • 리플
    • 4,009
    • +3.7%
    • 솔라나
    • 255,200
    • +0.08%
    • 에이다
    • 1,168
    • +2.73%
    • 이오스
    • 960
    • +3.45%
    • 트론
    • 359
    • -1.64%
    • 스텔라루멘
    • 503
    • +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950
    • +0.98%
    • 체인링크
    • 27,100
    • +0.33%
    • 샌드박스
    • 54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