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급등' 코스피 장중 2360선 돌파...삼성전자 230만 회복

입력 2017-05-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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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거래일 연속 급등한 코스피지수가 장중 2360선마저 돌파했다. 장 초반 동반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사자'로 전환하면서 수급 호재로 작용했다.

25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0.79포인트(0.89%) 오른 2363.89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주춤했던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회복했다. 이후 줄곧 오름세를 나타내다 2364.80으로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781억 원, 45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346억 원), 연기금(304억 원)을 중심으로 국가지자체(-377억 원)를 제외한 전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장 직후 매수 우위였던 개인은 1352억 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비금속광물을 비롯해 의료정밀, 전기전자, 통신업, 의약품, 운수창고, 증권, 제조업 등이 1% 이상 오름세다. 보험, 유통업, 금융업, 화학, 음식료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건설업 등도 모두 상승세다. 반면 은행과 기계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58% 오른 23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지난 17일(231만7000원)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우도 0.78% 오른 18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의 주가가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반응이다.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20배로 10배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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