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국제학술대회 26일 개최, 연령주의 대응방안 논의

입력 2017-05-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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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최성재)은 오는 2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노년학회(KGS),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IAGG)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서부발전(주),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령주의의 사회적 대응 방안 논의를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노화,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차별'을 주제로 서구사회의 연령주의와 동양사회의 연령주의에 대해 현황과 사회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구는 프랑스, 영국, 미국의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며 동양은 일본, 싱가포르, 한국의 연령주의를 논의한다. 이와 함께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나이, 노인, 노화 과정에 대한 편견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우리나라의 현실을 바라보고, 보다 나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성재 원장과 김문정 선임연구원은 전국 5인 이상 기업체의 인사 관련 담당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령자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사회는 전반적으로 연령주의가 강하지는 않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고령자의 능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한국노년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사회적 배제와 노인의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3개의 기획세션이 마련된다. 첫 번째 기획세션에서 박경숙 서울대 교수의 사회적 배제와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기조발표를 진행하며, 두 번째 기획세션에서 실천현장 사회적 배제 극복 방안에 대해 다양한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세 번째 기획세션은 농촌지역의 사회적 배제 극복방안, 농촌노인의 돌봄 문제 실태와 지원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노년학회 모선희 회장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성재 원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크게 증가하는 고령 인구를 복지제도로 전부 부양할 수 없기 때문에 고령인구에게 일과 사회공헌을 통한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이 고령자의 생산활동에 큰 장애요인으로 보인다. 이에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추진하게 됐다. 학술대회는 고령자의 능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고령화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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