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문 대통령 인사원칙 위배논란에 “국민께 죄송, 송구한 마음”

입력 2017-05-26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 밖에 없다”

(뉴시스)
(뉴시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원칙 위배 논란과 관련해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회 청문위원들께도 송구한 마음과 함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에 대해 “선거 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실장은 “아시다시피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에 5대 비리 관련한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며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그리고 논문표절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원천 배제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권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표현이었고, 인사의 기본 원칙과 방향을 제시한 것이었습다”며 “저희들은 마땅히 그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도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검증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역시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좀 더 상식적이고 좀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86,000
    • -1.02%
    • 이더리움
    • 4,645,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2.49%
    • 리플
    • 1,940
    • -5.64%
    • 솔라나
    • 348,300
    • -2.93%
    • 에이다
    • 1,400
    • -6.85%
    • 이오스
    • 1,143
    • -1.64%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10
    • -15.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56%
    • 체인링크
    • 24,590
    • -2.61%
    • 샌드박스
    • 1,129
    • +49.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