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메탈, 공모가보다 시초가 높았지만 하한가 직행

입력 2007-12-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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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대창메탈이 공모가보다 30% 높은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대창메탈은 17일 오전 9시 4분 현재 공모가(6500원) 보다 30.77% 높은 8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시초가 대비 1270원(14.94%) 떨어진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창메탈은 1977년 10월에 설립된 운송장비 제조업체로 내연기관 구조재를 주요제품으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270억5000만원의 매출액과 30억49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최대주주는 박정호 대표(38.5%) 외 9인이 6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경섭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호황 지속에 따른 선박엔진 수요 증가로 2004년~2006년간 연평균 27.1%의 외형성장세를 시현중으로 공급자 중심의 시장구도가 형성됨에 따라 2004년 7.7%에 머무르던 영업이익률도 2006년 15.7%로 크게 개선됐다"며 "조선업 호황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외 조선사들이 3년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재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선박엔진시장의 호황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동사의 실적호조세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건설중인 신공장은 2008년 하반기 중 완공돼 2009년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동사의 MBS 생산능력은 현재 2만4000톤에서 3만5000톤으로 확대되며 이는 향후 동사 외형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1120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743.4만주(66.4%, 1년, 이하 보호예수), 기업은행 28.4만주(2.5%, 1년), 우리사주 15.8만주(1.4%, 공모분 8.0만주 1년, 공모전 7.8만주 2008년 7월 3일 예탁만료), 벤처금융 11.6만주(1.0%, 1개월), 공모시 기관투자 배정분 13.3만주(1.2%, 의무보호확약 1개월)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307.5만주(27.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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