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교육]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IT 꿈나무 찾아 눈높이 교육기부

입력 2017-05-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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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내 최초 ‘주니어 SW 아카데미’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위해 스마트스쿨 사업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5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인재개발원에서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본선에 진출한 67개 팀 학생들과 지도교사 18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의, 멘토링 등을 실시하는 ‘부트캠프’ 행사를 열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5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인재개발원에서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본선에 진출한 67개 팀 학생들과 지도교사 18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의, 멘토링 등을 실시하는 ‘부트캠프’ 행사를 열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래를 이끌어 가는 청소년들이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3년 국내 기업 최초로 시작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ㆍ중ㆍ고교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적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협업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향한다. 지난해까지 학생 4만 명, 교사 1400명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경험했다.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제시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의 키워드는 ‘융합’이다.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점점 복잡해져서 분절된 지식으로는 풀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전국의 교사, 교수 등 교육전문가들이 모인 미래교사단을 통해 학년, 수업 시수, 수업 형태 등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교육혁신 실험을 시도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미래 교육 모델 개발과 모델 수업 운영이 진행되며, 10월에는 교사 대상 미래 교육 콘퍼런스를 통해 교육 모델 개발과 모델 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일반 학교에서도 미래 교육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교육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우면동 삼성 서울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에서 ‘우리 반 소음 지킴이’ 장치를 개발해 대상을 수상한 초등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해 11월 서울 우면동 삼성 서울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에서 ‘우리 반 소음 지킴이’ 장치를 개발해 대상을 수상한 초등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또 삼성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와 함께 2015년부터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Junior software cup)’를 개최하고 있다. SW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제2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2294개 팀 6125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임베디드 SW 부문에서는 ‘우리 반 소음 지킴이’를 구현한 전남 장흥초등학교 정재현ㆍ최윤재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교실 소음 데시벨을 이미지로 전환해 학습 분위기를 자발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교실 소음을 측정해 미리 설정해둔 소음 기준값보다 소리가 높아지면 1분 간격으로 전광판의 이모티콘이 5단계로 바뀌게 된다.

▲삼성전자가 교육 소외기관의 디지털 교육 기회 격차 해소와 IT 인재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스마트스쿨’ 2017년 지원학교로 선정된 충남 부여 세도초등학교 학생들이 갤럭시노트 태블릿을 들고 웃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교육 소외기관의 디지털 교육 기회 격차 해소와 IT 인재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스마트스쿨’ 2017년 지원학교로 선정된 충남 부여 세도초등학교 학생들이 갤럭시노트 태블릿을 들고 웃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교육 소외기관의 디지털 교육 기회 격차 해소 및 IT에 능숙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2년부터 단순 기부 중심에서 벗어나 당사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스마트스쿨 사업을 도입했다.

이는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삼성 스마트스쿨 시스템은 태블릿(갤럭시노트), 전자칠판, 삼성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 네트워크 등으로 이뤄진 최첨단 교실수업 운영을 위한 시스템이다.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료를 활용, 학생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내용을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스쿨은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최첨단 기기를 지원하고 교사의 스마트기기 활용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30시간 교사 연수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스마트스쿨을 적용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인지능력 개발 관련 연구도 병행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전국 스마트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스마트스쿨이 지원되지 않은 학교의 학생들보다 △학습동기 △사고력 향상 △교사의 혁신 노력 △학생들의 수업 참여 질 등이 증가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국내 도서산간지역 초·중학교가 대상이었는데, 지난해부터는 지역 구분 없이 학교, 병원학교,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다문화센터, 특수학교 등 6~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IT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IT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해외에서도 사회공헌을 진행 중이다. 2010년 처음으로 세네갈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한 이래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인도, 중남미로 지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임직원 봉사단은 8월부터 11월까지 6개국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남아공, 우즈벡,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에 총 180여 명의 봉사단이 방문했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IT/SW 교육을 실시하고, PC 등 IT 교육 시설 개선 작업을 벌였다. 올해도 총 7개국(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페루, 케냐, 코트디부아르), 250명의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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