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84%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57%에 근접해 지난주에 이어 정부여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재확인 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7088명에게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84.1%(매우 잘함 62.7%, 잘하는 편 21.4%)로 부정평가 10%의 8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74.1%포인트로 지난주 대비 2.6%포인트 더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이 78.8%로 지난주에 비해 무려 6%포인트 상승했다. 이 밖에도 경기·인천(87.1%), 대선·세종·충청(82.3%), 부산·울산·경남(80.2%) 등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6.7%로 지난주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민주당을 제외한 4당은 모두 답보상태에 빠졌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12%,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8.2%를 나타냈다. 이어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6.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포인트,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