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 대한항공, 황사 없는 동북아… 몽골사막을 ‘초록의 숲’으로

입력 2017-05-29 11:13 수정 2017-05-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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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대한항공 직원 및 중국 대학생들이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대한항공 직원 및 중국 대학생들이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나눔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는 조양호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사회 소외 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각 분야에서 참여형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사내에는 25개, 약 40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체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의 관심사인 지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해 나무심기 활동을 벌임으로써 지구촌 환경 개선에 앞장 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해 나무를 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지구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바가노르시 지역에서도 ‘대한항공숲’ 조성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지구 환경 개선 노력으로 시작된 동 사업은 매년 대한항공 임직원과 현지 주민 등이 참여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같은 녹화 활동에 따라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 사막은 총 44ha(44만m2) 규모에 약 11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푸른 숲으로 변모되어 해외 나무심기 봉사활동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5월 19일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훈장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가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으로 몽골 정부가 이례적으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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