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홈 IoT 사업 진출...에넥스텔레콤 6월부터 서비스

입력 2017-05-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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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텔레콤은 알뜰폰 최초로 다음달 1일부터 홈 Io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 에넥스텔레콤)
▲에넥스텔레콤은 알뜰폰 최초로 다음달 1일부터 홈 Io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 에넥스텔레콤)

에넥스텔레콤이 다음달 부터 홈 IoT 서비스를 시작한다. 알뜰폰 사업자가 홈 IoT 사업에 진출한 첫 사례다.

에넥스텔레콤은 6월 1일부터 IoT 기기와 저렴한 요금제 상품을 묶어 제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IoT 기본료를 별도로 부과하지 않고 알뜰폰 기본료만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출시하는 IoT 상품은 허브와 공유기가 기본구성으로 보안중심, 절약 및 편리 중심, 반려동물 중심 등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서비스 가입 후 휴대전화에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자유롭게 IoT 기기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허브와 공유기는 리모컨 기능이 있는 모든 전자제품을 등록, 조작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IoT 허브 제품은 IoT 기능이 있는 제품들만 연동 가능하다.

기본 구성에는 집안을 360도 살펴볼 수 있는 ‘캠’, 문이 열리면 경고 알람을 보내고 캠과 함께 설치하면 녹화까지 가능한 ‘도어센서’, 집안 움직임을 감지하는 ‘움직임센서’,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체크하는 ‘온습도알리미’, 전등을 조작하는 ‘전등스위치’, 외출시 가스밸브를 조작할 수 있는 ‘가스차단기’, 혼자있는 반려동물의 사료 급여를 조절하는 ‘펫 피더’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출동 보안 서비스까지 구성할 수 있다.

회사는 허브, 공유기, 온습도알리미 또는 캠으로 구성한 월 9900원 상품부터 모든 IoT 제품이 구성된 월 6만4900원 토탈케어 라인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 올 하반기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제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알뜰폰 시장 1, 2위 업체인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도 3분기 홈 IoT 사업을 시작한다.

CJ헬로비전은 신성장추진실에서 홈 IoT 사업을 구체화한다. 신성장추진실은 지난 3월 신설된 조직으로 IoT, 홈케어 등 신사업 추진과 개발을 담당한다. 신성장추진실을 지원할 성장전략지원 태스크포스(TF)도 만들어 홈 IoT 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신성장추진실 관련 직원들을 지난 2월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 에 파견, 홈 IoT 사업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구체적인 사업구상에 돌입한 상태다. 신성장추진실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렌털(대여) 사업과 홈 IoT를 결합한 융합형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SK텔링크는 더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자회사 NSOK와 협력해 보안과 연동한 홈 IoT 사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보다 선제적으로 관련 상품을 내놓고 만년 2등의 설움을 떨쳐내겠단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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