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 건강 적신호…김태민·남윤성·김시현 이어 박우진까지 '충격!'

▲박우진(위)과 김태민. (출처=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 캡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태민(한아름컴퍼니)·김시현(춘엔터테인먼트)·남윤성(아이원엔터테인먼트) 등이 건강상 문제로 중도 하차한 가운데, 박우진(브랜뉴뮤직)까지 대상포진 진단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박우진은 28일 콘셉트 평가 무대 경연 당일 오전 고열을 동반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대상포진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우진은 무대에 대한 의지로 무대를 무사히 마쳤고, 현재 병원 치료를 받으며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이날 "빨리 쾌차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하차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랩과 춤실력을 겸비한 박우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부문별 포지션 평가에서 박우진은 댄스 포지션 배틀을 펼쳤고, 순위 최상위권 연습생들이 모인 어밴져스 팀 'Get Ugly' 조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박우진은 1·2주차 70위권에서 3주차 38위, 4주차 24위, 6주차 16위, 7주차 14위로 순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박우진이 건강 문제로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될까 봐 우려를 표하던 팬들은 일단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연습생들의 건강 문제에 팬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까닭은 중도 하차 선례가 있어서다.

앞서 19일 김태민은 장폐색증으로 갑작스럽게 중도 하차했다. '프로놀람러', '밀리는 친구' 등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했던 김태민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태민은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스 101 시즌 2'는 4월 7일 첫 방송 이전부터 연습생들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김시현은 3월 건강 상 문제로 1차 합숙 후인 '나야나(PICK ME)' 녹화 전날 하차 의사 밝혔으며, 남윤성 역시 하지 정맥류 진단을 받고 3월 22일 제작진을 통해 하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스트레스가 정말 극심한 듯", "얼마나 데뷔가 간절했으면", "마음이 찢어진다", "아프지 말자 내 새끼"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