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 투자 선호 지역으로 ‘서울 강남권’을 꼽았다.
빌딩·사무실 전문 부동산 O2O 서비스인 오피스픽의 운영사 리앤정파트너스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 부동산 투자 선호 지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인 50.9%가 ‘강남권’을 택했다고 30일 밝혔다.
2위를 차지한 곳은 서울 강북(16.5%)이 아닌 경기권(26.4%)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강북 대비 1.6배 이상 높았다. ‘지방’은 6.2%로 나타났다.
이진수 리앤정파트너스 대표는 "부동산은 입지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시장인 만큼 투자 선호도가 어느 지역으로 몰리는지 평소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 구입 후 연간 기대 수익률에 관한 질문에는 '5%이상~7%미만'이 41.6%로 1위를 차지했다. '7%이상~9%미만'과 ‘10%이상’은 각각 18.9%로 집계됐다. '3%이상~5%미만'은 12.1%, ‘9%이상~10%미만’은 8.4%였다.
구입한 부동산을 다시 재판매 할 경우 기대하는 매매 차익 비율은 '1.2배 이상~1.5배 미만’이 58.4%로 가장 높았다. '1.5배 이상~2배 미만' 23%, '1.2배 미만' 10.2%, '2배 이상' 8.4%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직장인 총 3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리앤정파트너스는 부동산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부동산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지난 1월 카카오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O2O 플랫폼 퍼블리싱 기업 오즈원과 협업해 '오피스픽'을 공식 출시했다. 오피스픽은 현재 사무실 임대 정보 및 빌딩 매매 정보 3만여 건을 확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