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 타이' 근무 시작…업무 능률 향상 기대

입력 2017-05-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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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항공)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노 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이며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해외지점은 각 지역의 기후 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 여부를 적용한다.

대한항공은 노타이 근무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한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08년부터 하계 시즌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올 여름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9월 중순까지 ‘노 타이’ 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하는 한편, 몽골, 중국 등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는 글로벌 플랜팅 사업을 지속 실시하며 ‘친환경 녹색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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