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반입 경위 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이는 사드배치를 백지화하기 위한 여론몰이”라고 비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사드 1개 포대는 레이더 1기, 발사대 6개, 미사일 48기로 구성돼 있다”며 “경북 성주 골프장에는 현재 총 6개의 발사대 중 2대의 발사대만 배치됐으니 나머지 4개 발사대를 배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이어 “그런데 문 대통령은 이것이 무슨 문제라도 되는 것처럼 진상조사를 지시하고 청와대 수석을 통해 발표하도록 했다”면서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드 갖고 딴죽걸기 전에 북한 도발 대책을 내놓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