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은 지분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차광렬 회장이 차바이오텍 주식 8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차 회장은 17일부터 25일까지 꾸준하게 차바이오텍 주식을 매수했다. 총 8만 주(약 10억 원)을 매수해 차 회장과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주식 등의 보유 비율은 29.38%로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 회장의 이번 주식 매수는 최근 차바이오텍의 뇌졸중 임상종료(1/2a상), 간헐성파행증 국내 임상2상 종료 등 여러 호재성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최대주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주식 장내 매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매수는 차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이라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세포치료제의 연구개발(R&D) 성과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지난 달 이영욱 전 동국제약 대표를 공동대표이사로 영입했고, 세포치료제 R&D 사업 부문의 강화와 동시에 전략 세포치료제 아이템 선정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