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화재 시 재산 피해 최대 10억 배상

입력 2017-05-31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명피해 사망보험금 1억5000만 원으로 상향

오는 10월부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특수건물 화재로 재산 피해를 입었을 경우 1건당 최대 10억 원의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인명 피해에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특수건물 소유자가 타인의 재산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에 의무가입하게 하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 한다고 31일 밝혔다.

특수건물은 일정 규모 이상을 학원, 여관, 백화점, 대형마트, 음식점 등으로 사용하는 건물이다. 11층 이상인 건물(아파트는 16층 이상), 연면적 1000㎡ 이상 국‧공유 건물 등이 해당된다.

기존에는 특수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세입자나 고객 등 제3자는 인명피해에 대한 배상(최대 8000만 원)만 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 금융위는 재산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화재 1건당 최대 10억 원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인명 피해 시 사망보험금도 기존 1인당 8000만 원에서 최대 1억5000만 원으로 상향된다.

화재보험법 시행령은 입법예고, 규제개혁위원회, 법제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15,000
    • +1.71%
    • 이더리움
    • 4,929,000
    • +6.02%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3.7%
    • 리플
    • 2,058
    • +6.74%
    • 솔라나
    • 331,700
    • +3.08%
    • 에이다
    • 1,416
    • +9.34%
    • 이오스
    • 1,138
    • +2.8%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7
    • +1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2.01%
    • 체인링크
    • 25,090
    • +4.76%
    • 샌드박스
    • 859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