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도지한 '찰떡궁합'…이은형, 남보라에 대놓고 작업?

입력 2017-05-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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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도지한과 이은형-남보라가 한 걸음 가까워진다.

31일 방송되는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3회에서는 무궁화(임수향 분)와 태진(도지한 분)은 클럽으로 함께 잠복 지원을 나간다.

앞서 무궁화의 순찰 파트너가 손가락을 다치면서 해외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팀장 태진이 무궁화와 한 조가 돼 순찰하게 됐다. 순찰 중 한 가게 사장이 도현(이창욱 분)이 시킨 조직폭력배들에게 물리적 압박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무궁화와 태진은 황급히 차에서 내려 현장으로 뛰어갔다.

무궁화는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한 조직폭력배에게 뺨을 맞는다. 조직폭력배는 "다 법대로 하는 거다"라며 무궁화에게 빠지라고 요구했고, 무궁화의 손을 뿌리치다가 의도치 않게 무궁화의 뺨을 때렸다.

무궁화는 빨개진 자신의 볼을 가리키며 태진을 불렀고, "지금 뭐 하는 거냐"며 소리치는 태진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둘의 '찰떡궁합' 케미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어 무궁화와 태진은 함께 클럽으로 잠복 지원까지 나가게 된다. 태진은 무궁화에게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고 무조건 선보고-후조치다"라고 주의를 준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 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무궁화는 '선조치'에 나선다.

이 여성은 "나 절도범 아니고, 그 지갑 내 남자친구 거다"라고 해명한다. 이어 여성의 남자친구가 등장하면서 무궁화에게 "당신이 절도범 아니냐"고 따진다. 남자친구가 도현으로 밝혀지면서 도현과 태진의 악연이 계속된다. 무궁화는 "신분증 확인하게 지갑부터 내놓으시라"고 도현을 도발한다.

수혁(이은형 분)과 보라(남보라 분)는 함께 요리 프로그램을 녹화하면서 점차 가까워진다. 수혁은 "녹색이 보라색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보라는 "내 이름 때문에 그런 농담 많이 듣는다. 그렇게 작업들 걸더라"고 대답해 두 사람의 관계도 주목된다.

한편 대갑(고인범 분)은 자식들을 위해 호텔을 인수할 마음을 먹고, 그 명의를 성희(박해미 분) 앞으로 하려고 한다. 새엄마 성희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는 도현이 이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이 모아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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