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관진·한민구에게 靑에 와서 조사받으라고 통보”

입력 2017-05-31 2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는 31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반입 보고 누락과 관련해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청와대로 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민구 장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부분이 있어서 청와대에 나와서 조사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결과적으로 한 장관과 김 전 실장 둘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한 장관과 김 전 실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피드백은 모르겠다. 과정은 어쨌든 필요하다고 인정하시지 않나. 이 문제는 그렇게 오래 끌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또 “과정에 대한 징벌·처분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다.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아야 하니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라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 최종본에 ‘사드 발사대 6기’라는 표현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기록상 빠진 것은 확인됐는데 여러 차례 강독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누가 빼라고 하고, 왜 빼라고 했는지 확인 중”이라고 했다.

김관진 전 안보실장은 지난 21일 해촉돼 보고 누락과는 관계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드가 어떻게 배치됐는지와 관련한 진술도 나오니 김 전 실장이 어떻게 관여됐는지도 전반적인 흐름 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청와대는 지난 29일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사실을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87,000
    • -3.11%
    • 이더리움
    • 4,768,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1.07%
    • 리플
    • 1,992
    • -1.14%
    • 솔라나
    • 331,100
    • -4.86%
    • 에이다
    • 1,347
    • -5.21%
    • 이오스
    • 1,158
    • +1.49%
    • 트론
    • 278
    • -3.47%
    • 스텔라루멘
    • 657
    • -7.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0.79%
    • 체인링크
    • 24,210
    • -2.54%
    • 샌드박스
    • 913
    • -15.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