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휴젤에 대해 ‘보툴렉스’와 ‘더 채움’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72.5%, 38.5%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미국과 독일, 중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보툴렉스의 신약 가치는 3005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휴젤은 진입 장벽이 높은 보툴리눔 톡신 품목을 보유했다. 작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30%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경쟁이 치열한 더말 필러 시장에서 보툴렉스와 패키징 전략으로 점유율 확대를 지속 중이다. 판가 하락에도 수요 증가로 39%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보툴렉스 예상 출시는 미국과 유럽 2019년, 중국 2020년으로 경쟁 업체 대비 빠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휴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53.2% 오른 1903억 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7% 상승한 1112억 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완료된 2공장 생산 설비 증가, 생산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은 7.5%포인트 개선된 58.4%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보툴렉스 매출은 내수와 수출에서 고르게 성장해 전년 대비 72.5% 오른 110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더 채움은 수출 중심으로 성장해 38.5% 성장한 65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