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관리, 이것만은 꼭 알자… 베스트 팁3

입력 2017-06-01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글 OTP를 사용하면 계정 해킹에 대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사진은 구글 OTP 애플리케이션 설치 화면.
▲구글 OTP를 사용하면 계정 해킹에 대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사진은 구글 OTP 애플리케이션 설치 화면.

가상화폐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더 안전하게 계정관리를 하고 싶다면 일회성비밀번호생성기(OTP)를 설정해야 한다. OTP는 이중보호 장치로 가상화폐 투자 열풍 속에서 반드시 사용해야 할 것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OTP설정으로 보안성 '2배' =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투자하기 위해선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계정을 생성해야 한다.

투자는 개개인 마다 몇 만원에서 수억 원까지 적지않은 금액으로 투자가 이뤄지는데, 적지않은 금액을 투자하는 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해야할 것이 일회성비밀번호생성기(OTP)의 활성화다.

계정 이름과 비밀번호를 노출했다 하더라도 OTP가 활성화 돼 있다면, 해커들이 계정을 탈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안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국내 3대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3곳은 모두 OTP는 지원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OTP는 '구글OTP' 어플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각 거래소마다 생성절차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자산 가치를 보관하고 있어, OTP설정을 기본으로 설정할 것을 강력히 권하고 있다.

특히 가상화폐를 해커의 지갑으로 이동시킬 때와 거래 후 남은 현금자산을 은행으로 이동하고 할 때 OTP번호를 요구해 더욱 안전하다.

반면 기존 SMS문자 인증은 해킹의 우려가 있다.

최근 해커들은 거래소 고객들의 이동통신사의 계정을 해킹해 문자메시지를 중간에 탈취하는 방법으로 가상화폐 유출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금한도 제한을 이용하자 = 비교적 거래가 적은 사용자들은 거래소의 출금한도 설정을 낮추는 것으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금 최대량을 0으로 설정하면, 해커가 출금하기 위해선 출금한도를 늘려야 한다. 그러려면 본인인증을 해야하는 데 이 과정이 계정비밀번호와 OTP설정과 함께 삼중장치 역할을 하게 된다.

장기간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장투족' 들이 이 방법을 취하는 경우 종종 있다.

개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거래소 서버에 보관하는 것 말고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것을 가능하게 하는 가상화폐 개인지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가상화폐는 실물 없이 암호화된 컴퓨터 코드로 이뤄져 보관되고 있다. 때문에 거래소 고객이 원한다면, 개인컴퓨터(PC)나 이동저장장치(USB) 등으로 따로 저장해 둘 수 있다.

특히 가상화폐 지갑을 통째로 저장하는 하드웨어 지갑의 판매도 급격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USB 형태로 저장돼 이동이 편리하고 보관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물게는 개인컴퓨터에 지갑프로그램(노드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프라이빗키를 종이에 적어 보관할 수 있다.

다만 블록체인네트워크와 동기화가 쉽지 않아 일반사용자가 하기란 쉽지 않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은 다르다 = 다른 거래소로의 이동이 쉽다는 게 가상화폐의 큰 장점이다. 임의로 생성된 내 계좌 주소를 입력하고 정해진 수량을 정한 후 송금하면 20~30분(이더리움 기준) 후 가상화폐가 전달 받을 주소로 이동된다.

그런데 송금 과정에서 입금하고자 하는 지갑의 주소를 잘못 입력하면 영원히 되돌려 받지 못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숫자와 영문자의 조합으로 이뤄진 긴 코드를 실수 없이 꼼꼼하게 입력해야 한다. 물론 전송 수량을 정확하게 입력했는 지도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엔 이런 문제가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클래식(ETC)을 혼동해 두 가상화폐간 잘못 전달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가상화폐로 전달하는 주소가 이더리움인지 이더리움 클래식인지 정확하게 보고 입력해야 한다.

한 거래소 고객은 "이더리움클래식(ETC) 주소에 이더리움(ETH)을 잘못 전송 해 이를 바로잡는 데 일주일 이상 걸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급증에 따라 이런 실수를 처리하는 과정이 지연될 수 있어 고객 스스로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