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개 저축은행 1분기 당기순익 2496억…"법정 최고금리 인하시 수익 악화

입력 2017-06-0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1분기 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79개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49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2197억 원)대비 299억 원(13.6%) 증가한 수치다.

대출금 등 자산 확대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했으나 이자이익 증가폭이 이를 웃돌았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43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9억 원(27.7%)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7217억 원에서 8572억 원으로 1355억 원(18.8%) 늘었다.

3월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은 5.8%로 작년말과 동일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5.5%에서 5.2%로 개선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각각 2.8%(0.3%P↓), 7.8%(0.4%P↓)를 기록했다.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6.1%에서 6.4%로 상승했다. 건설업 대출, 부동산업 및 임대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7.0%(0.6%P↓), 4.2%(0.2%P↓)로 작년말보다 개선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11.7%에서 12.2%로 악화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8%로 작년말대비 0.3%포인트 개선했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8.6%로 집계됐다. 작년말대비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79개 모든 저축은행이 요적립액 100% 이상을 충족했다.

3월말 현재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88%로 작년말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 총자산은 53조60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1조3000억 원(2.5%) 증가했다. 대출금은 2조2000억 원 증가한 반면, 현금·예치금 및 보유 유가증권은 각각 6000억 원, 2000억 원 감소했다.

자기자본은 2000억 원 증가한 5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업계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흑자를 시현하는 등 경영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법정 최고금리가 내려갈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27.9%에서 25%, 20%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게자는 "저신용 차주 비중이 높은 업권 특성상 향후 채무상환능력 저하 가능성 및 법정 최고금리 인하 시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이에 따라 은행권 수준으로 강화되는 건전성 기준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리스크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월요일’ 코스피, 5400선 겨우 지켜⋯개인 7조 '사자' VS 기관 4조 '팔자' 세기의 맞불
  • 중동 확전에 원·달러 환율 1510원 돌파…금융위기 환율 근접
  • 과잉 동원과 완벽 대비, 매출 특수와 쌓인 재고…극과 극 BTS 광화문 공연
  • '실용적 매파' 신현송 한은 총재 지명, 향후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은
  • ‘탈미국’ 베팅 멈춤…해외 증시·채권 동반 급락 [전쟁이 바꾼 돈의 흐름 ①]
  • 반도체 덕에 3월 중순 수출 50% 늘었지만⋯'중동 리스크' 먹구름
  • '국제 강아지의 날'…강아지에게 가장 묻고 싶은 말은 "지금 행복하니?" [데이터클립]
  • ‘EV 전환’ 브레이크…글로벌 車업계 줄줄이 속도 조절
  • 오늘의 상승종목

  • 03.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330,000
    • +2.05%
    • 이더리움
    • 3,194,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1.42%
    • 리플
    • 2,138
    • +2.3%
    • 솔라나
    • 135,500
    • +3.28%
    • 에이다
    • 387
    • +1.04%
    • 트론
    • 452
    • -5.44%
    • 스텔라루멘
    • 245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270
    • +0.71%
    • 체인링크
    • 13,510
    • +2.66%
    • 샌드박스
    • 119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