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 장 마리 위르띠제)가 미래의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육성 차원에서 완성차 38대 및 엔진 119대, 트랜스미션 260대, 시뮬레이션 라이더 2대 등 총 20억 상당 규모의 교보재를 무상으로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번 행사는 13일 오전 부산 동래사업소에서 르노삼성자동차 조돈영 부사장 및 각 지역본부장을 비롯, 부산 정보대 서해성 공학박사 및 고등학교 교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증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지역 등 6개 지역에서 릴레이 식으로 진행중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차량과 엔진, 트랜스미션 등은 전국 38개 대학교 및 공업고등학교에서 생생한 수업을 위한 교보재로 활용되어 전자제어 및 정비기술 분야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자동차 공학도들의 인재육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자동차 조돈영 부사장은 “이번 기증식은 총 5박 6일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릴레이식으로 진행된 매우 의미깊은 행사였다”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육성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총 151대의 차량과 339대의 엔진, 286대의 트랜스 미션을 실습용 교보재로 기증한 바 있으며,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자동차 공학분야의 연구 활성화와 자동차 산업발전의 기반을 넓혀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증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