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양팔이 교차하는 폴로스루 돼야 ‘굿 샷’

입력 2017-06-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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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직후 양 팔이 서로 교차하는 느낌으로 폴로스루(위) 돼야 방향성과 비거리가 좋아진다. 양손이 지나치게 버티면(오른쪽) 피니시 동작에서 왼 팔꿈치가 지나치게 빠지며 ‘치킨 윙 스윙’이 될 수 있다.
▲임팩트 직후 양 팔이 서로 교차하는 느낌으로 폴로스루(위) 돼야 방향성과 비거리가 좋아진다. 양손이 지나치게 버티면(오른쪽) 피니시 동작에서 왼 팔꿈치가 지나치게 빠지며 ‘치킨 윙 스윙’이 될 수 있다.

임팩트 직후 폴로스루 동작을 보면 볼의 방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폴로스루는 임팩트에 대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임팩트는 순식간에 끝나는 동작이기 때문에 스윙을 하면서 바꾸거나 교정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죠.

특히 슬라이스가 나는 골퍼와 탄도가 너무 높은 골퍼의 스윙을 보면, 잘못된 동작의 사진과 같이 폴로스루 때, 양손이 지나치게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동작이 나오게 되면 피니시 동작에서 왼 팔꿈치가 지나치게 빠지며 치킨 윙 스윙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클럽이 임팩트 직후에도 열려 맞으며 슬라이스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깎여 맞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방향성과 좀 더 빠른 스윙 스피드를 내기 위해선 로테이션이 되어야 합니다. 사진과 같이 클럽페이스가 닫혀 있는 모습처럼 스퀘어되어야 하는 것이죠.

이 동작이 되려면 양 팔이 서로 교차되는 느낌이 듭니다. 왼팔이 한 번 로테이션이 되면서 팔꿈치가 뒤로 빠지지 않고 목표 방향으로 최대한 펴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 동작이 잘 이뤄지면 볼이 나가는 방향이 밀리지 않고 중앙 쪽으로 날아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로테이션 하는 동작이 빠른 스피드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공기의 저항을 느끼며 이뤄지게 됩니다. 공기의 저항을 뚫고 로테이션 동작을 하게 되기 때문에 폴로스루에서의 스윙 스피드는 더욱 빨라지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 동작을 잘못 이해하여 단순히 오른손만 이용해서 덮어버리게 되면 볼이 맞기도 전에 헤드가 닫히게 되어 풀 훅 또는 토핑 볼이 나올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 합니다.

어느 한 손만을 이용하여 돌려주는 것이 아닌 양팔의 힘이 동등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오른쪽 어깨로 덮는 동작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더 낮은 상황에서 양팔이 교차 되어 뻗어 있는 동작을 천천히 만들고 그 다음에 서서히 속도를 높여 스윙을 익혀 보도록 합니다. 이처럼 올바른 폴로스루 동작이 나오게 되면 방향성이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네이버 1분 골프레슨 교습가/김수현의 fun 골프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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