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정부기관 최초로 전국 세관에서 동시에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에 'PC기반 실시간 음성ㆍ영상 중계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본청 및 산하세관 직원들은 지금까지의 음성청취와 달리 훨씬 생생하게 회의내용을 알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영상회의 내용은 사후에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시보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올해 초 'PC기반 영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각종회의를 영상회의시스템으로 개최, 집합회의에 따른 낭비적 요소를 획기적으로 제거해 년간 약 15억원의 출장경비 절감은 물론 막대한 시간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정부기관 최초로 산하기관의 4000여 직원이 일시에 하나의 영상공간에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7월에는 성윤갑 관세청장이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도미니카공화국 정부관료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영상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