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ㆍ외식업체들, 기름유출 서해안 물품지원

입력 2007-12-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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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ㆍ외식업체들이 기름 유출이 발생한 서해안에 기부나 물품제공 등으로 복구작업 지원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은 오는 21일까지 방송 중 ARS(자동주문전화, 080-000-8080) 주문 건 당 1000원을 적립, 서해안 기름 제거 사업에 기부한다.

CJ홈쇼핑 방송을 시청하던 고객이 방송 상품을 ARS로 주문하면, CJ홈쇼핑이 1000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향후 CJ나눔재단을 통해 서해 기름 제거 활동에 지원될 예정이다.

인터넷쇼핑몰 CJ몰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서해를 깨끗하게' 행사를 연다. 이를 위해 별도 행사 페이지를 마련해 고객들의 모금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J홈쇼핑은 전 임직원을 중심으로 헌 면 옷을 모으는 등 서해 사태 지원을 위한 갖가지 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리아는 서해안 태안반도 일대의 자원 봉사자 및 피해 주민을 위해 총 3000개의 불고기 버거를 지원한다.

불고기버거는 태안지역에서 가까운 태안점, 서산 동문점, 서산 터미널점, 당진점, 홍성점을 통해 제공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과 현지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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