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아니고 ‘아이폰X’?”… 아이폰8 정보, 내부자 통한 유출설

입력 2017-06-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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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시 연기설’과 함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8에 대한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됐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인 ‘더 버지’는 4일(현지시간)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 폭스콘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애플의 차기작 정보를 대량으로 유출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 위탁생산업체로 애플의 주력 생산업체다. 특히 이들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5일 열리는 ‘애플 세계 연례 개발자회의(WWDC 2017) ' 하루 전 이 같은 정보를 유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8으로 불리던 애플의 차기 모델의 이름은 ‘아이폰X’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또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출시가 연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아이폰8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이폰7과 흡사하나 유리로 뒤덮여있고 정전식 터치 모듈이 없는 모양”이라고 전했다.

최근 아이폰8의 디자인이라며 유출된 사진들에 대해서는 “일부는 터무니없으나 일부 사진은 꽤 실제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이 유출된 사진을 첨부하고 이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실제와 흡사하냐는 질문에는 ‘가운데 사진’이라고 꼽기도 했다. (아래 사진 참고)

(출처= 아이드랍뉴스)
(출처= 아이드랍뉴스)

또 이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이폰의 카메라 모양도 바뀔 전망이다. 이들은 기존 가로 방향의 카메라가 세로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전면 유리 디스플레이 아래에 지문 인식 모듈을 장착한 테스트 모델의 경우 인식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었다”라면서 “전면 카메라에는 얼굴 인식 기능이 삽입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아이폰8은 3GB RAM을 탑재하고 무선충전과 방수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 버지는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나름의 문서와 증거를 갖춘 내용”이라면서 “WWDC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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