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자선공연서 눈물의 열창

입력 2017-06-05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일 맨테스터 올드트래퍼드 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자선 공연장 모습. AFP연합뉴스
▲4일 맨테스터 올드트래퍼드 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자선 공연장 모습. AFP연합뉴스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지난달 22일 일어난 테러 당시 공연을 했던 미국의 인기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4일(현지시간) 맨체스터에서 자선 공연을 열었다. 그란데는 눈물을 글썽이며 약 5만 명의 관객을 앞에 두고 여러 차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BBC 등에 따르면 그란데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크리켓 경기장에서 ‘원 러브 맨체스터(One Love Manchester)’ 공연을 열었다. 지난달 22일 자신의 맨체스터 공연 직후 일어난 폭탄 테러로 22명이 희생된 것을 추모하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선공연이었다. 전날 런던에서 차량·흉기 테러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연에는 5만 명이 넘는 팬들이 몰렸다. 공연 티켓은 지난 1일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지 몇 분 만에 3만5000장이 팔렸고, 지난달 22일 공연 참석자들에게는 무료로 배부됐다.

공연 도중 그란데는 테러로 희생된 여성의 어머니와 만났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면 눈물을 쏟았다. 희생자의 어머니는 그런 그란데에게 “딸은 당신이 울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며 (딸이 살아있다면) 우린 딸은 히트곡을 듣고 싶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와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등도 참여했다. 티켓 판매액은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00,000
    • +3.14%
    • 이더리움
    • 2,819,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485,400
    • -0.29%
    • 리플
    • 3,527
    • +5.22%
    • 솔라나
    • 197,000
    • +6.89%
    • 에이다
    • 1,092
    • +5%
    • 이오스
    • 740
    • -0.13%
    • 트론
    • 330
    • -0.9%
    • 스텔라루멘
    • 410
    • +0.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60
    • +0.93%
    • 체인링크
    • 20,340
    • +4.31%
    • 샌드박스
    • 416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