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부터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채권금리가 선물 시장의 매수세 유입으로 막판 가격 반등에 성공하며 마무리됐다. 하지만 18일에도 CD 91일물은 금리상승을 이어가 5.80%에 바짝 다가섰다.
연말을 앞둔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매매참여보다는 관망세로 이어진 하루였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 5년물, 20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0.01%포인트씩 하락하면서 각각 5.88%, 5.91%, 5.75%를 기록했다.
CD 91일물은 이날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5.77%를 나타냈다.
2001년 5월31일 5.77% 이후 6년7개월만에 최고이며, 지난달 12일 이후 0.42%포인트 상승했다.
KTB선물 12월물은 마지막 거래일인 18일 12틱 사이의 좁은 박스권을 보이며 횡보세를 보이며 전날대비 7틱이 하락한 105.33로 마무리됐다. 거래량은 5천913계약에 불과했다.
KTB선물 내년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상승한 105.30에 장을 마쳤다.
물가상승 우려가 제기되면서 오전 한때 105.08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량은 3만4580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만2072계약 늘어난 12만9553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684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는 각각 512계약과 642계약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0.24, 괴리율은 -0.2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