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도시바메모리, 우선 인수협상자에 美 브로드컴 유력”

입력 2017-06-06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시바의 반도체 메모리 자회사 도시바메모리가 인수 우선협상자로 미국의 통신 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을 유력시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브로드컴에 우선협상권을 주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또 이달부터 브로드컴과 도시바는 막바지 협상을 시작했다.

브로드컴은 지난달 19일 2차 도시바메모리 입찰에서 미국 투자펀드업체인 실버레이크와 함께 2조2000억 엔(약 22조2695억 원)의 인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브로드컴은 인수하고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며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대만의 폭스콘은 최대 3조 엔을 인수 금액으로 제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폭스콘의 궈 타이밍 회장은 도시마메모리의 인수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다. 궈 회장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시바메모리 인수에 애플, 아마존닷컴과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궈 회장은 “도시바메모리는 오픈 입찰인 이상 일정한 규칙에 맞춰 추진돼야 하며 우리는 이런 규칙을 존중하고 있다”며 “도시바가 어디를 선택하든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며 트집을 잡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메모리의 우선 인수협상 대상업체로 브로드컴이 거론되자 이날 도시바의 주가는 한때 전일 대비 4%까지 치솟았다. 도시바의 주가는 이날 오름폭을 줄여 2.7% 상승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46,000
    • +0.08%
    • 이더리움
    • 4,996,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21%
    • 리플
    • 2,066
    • +0.54%
    • 솔라나
    • 329,800
    • -0.51%
    • 에이다
    • 1,400
    • -1.13%
    • 이오스
    • 1,123
    • +0%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668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50
    • +5%
    • 체인링크
    • 24,930
    • -0.28%
    • 샌드박스
    • 840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