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3고로, 세계 5위 초대형 용광로로 탈바꿈

입력 2017-06-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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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OSCO) 포항제철소 제3고로가 세계 5위 규모로 확대됐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개수공사를 진행한 포항 제3고로가 5600㎥ 규모로 완성됐다. 이는 세계에서 5번째로 큰 규모다.

포스코는 이미 세계 최대 크기의 광양 1고로(60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포항 3고로 확장으로 5500㎥ 이상 초대형 고로 5기가 포스코에서 가동된다.

포항 3고로는 1978년 도입 후 1억 톤이 넘는 쇳물을 생산했다. 포스코는 이번 3고로 개수 단계에서 수명을 늘리는 기술과 내부 상태를 자동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고로'로 발전시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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