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전북 완주군 소규모 가금사육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건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농가는 토종닭, 칠면조 등 15마리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다. 3일부터 토종닭이 폐사하면서 AI 의심 시 신고하라는 재난발송문자를 보고 6일 완주군청에 알렸다.
해당 농가는 전북 익산의 AI 의심 신고 농가와 연관된 가금 유통 상인으로부터 토종닭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출입 통제를 실시했다.
간이 검사(진단킷트) 결과는 양성으로 나타났다. AI 감염 여부와 유형 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7~8일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