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국 저소득층에 프라임 서비스 절반 가격에 제공…월마트 겨냥

입력 2017-06-07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마트 주가 1.7% 하락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미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유료 회원제인 프라임 서비스를 기존의 절반 가격에 제공한다.

현재 아마존 고객들은 월 10.99달러, 연간 99달러를 내면 2일 무료 배송과 함께 동영상·음악 스트리밍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라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푸드스탬프(식품 보조금) 등 정부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에 대해서 프라임 서비스를 월 5.99달러(약 6710원)로, 기존보다 절반 수준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택배 등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고객들의 삶이 이전보다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프라임 서비스는 또 회원들에게 기저귀와 같은 생필품 가격도 할인해준다”고 강조했다.

파이퍼재프리의 마이크 올슨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고객이 될 수 없는 상황이 미국시장에서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마이클 패처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판매량이 급증하지는 않겠지만 회사는 모두를 위한 서비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풀이했다. 현재 미국 가계의 약 18%가 푸드스탬프를 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온라인 분야에서 경쟁을 가속화하는 월마트를 겨냥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에 아마존으로 고객이 유출될 것이라는 불안이 커지면서 월마트 주가는 1.7% 하락했다. 월마트는 지난해 33억 달러에 제트닷컴을 인수하는 등 온라인 쇼핑 경쟁력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월마트의 미국 온라인 판매는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 0.8% 하락했지만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올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삼성, D램 1위 탈환…HBM 훈풍 속 내부 리스크 부상
  • 상호관세 위법 후폭풍…미·중 정상회담 새 변수로 [관세 리셋 쇼크]
  • 쿠팡Inc, 4분기 실적 발표 초읽기...김범석 컨콜 등장에 쏠린 눈
  • "대출 규제 직격탄"⋯청년 6000만·신혼 1억 더 있어야 서울 집 산다
  • ‘Buy 아메리카’ 안방서도 흔들린다…미국인 주식 투자자도 ‘Bye 아메리카’ 선택
  • 중국 추격 현실화된 TV 시장… 삼성·LG, OS·플랫폼으로 승부수
  • 美대법원 제동·새 관세 변수…세계 각국, ‘관망’ 속 복잡한 셈법 [관세 리셋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053,000
    • -1.45%
    • 이더리움
    • 2,854,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1.63%
    • 리플
    • 2,039
    • -3.73%
    • 솔라나
    • 122,000
    • -3.86%
    • 에이다
    • 398
    • -3.63%
    • 트론
    • 426
    • +0.71%
    • 스텔라루멘
    • 227
    • -5.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80
    • -4.51%
    • 체인링크
    • 12,700
    • -3.5%
    • 샌드박스
    • 119
    • -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