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상장 첫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6’ 흥할까

입력 2017-06-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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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코스피 시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신작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6’를 선보였다.

넷마블은 신작 모바일 RPG 장르의 ‘데스티니6’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데스티니6’는 터치 앤 드래그 방식으로 쉬운 조작과 캐릭터별 개성 있는 스킬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또 앞으로 공개 예정인 미공개 세력을 포함해 셀바스, 이누아, 트라가, 진, 마이어스 등 6개의 세력과 각 세력별 영웅들이 등장한다. 세계의 운명을 결정할 약속의 6인을 찾아 떠나는 영웅들의 모험을 담고 있다. 이날 출시 시점에는 300여 종 이상의 영웅과 145개 스테이지, 요일·강화·거인 등 3종의 도전 콘텐츠, 친구들과 함께 하는 비밀던전과 길드 등 다양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신작 게임이 기업가치를 키워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시장에서의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이날 종가 기준 16만500원까지 회복했다.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을 구글 플레이 매출 1~3위에 올려놓은 넷마블은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데스티니6’ 역시 스토어 상위권에 진입시켜 올해 매출 상승을 견인할 방침이다.

한지훈 넷마블 본부장은 “데스티니6는 영웅 수집의 재미와 직접 플레이 하는 즐거움이 있는 게임”이라며 “앞으로 이용자와 소통하며 정서적으로 하나의 경험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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