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코미 증언 공개에 상승…달러·엔 109.83엔

입력 2017-06-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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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01% 상승한 109.83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거의 변동 없는 1.12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19% 상승한 96.72를 나타내고 있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발언이 미리 공개돼 불안감이 줄어든 결과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코미 전 국장은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 수사를 그냥 내버려뒀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유로화는 하락 압박을 받았다. EBC가 2019년까지 3년간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5%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싱크마켓츠의 니암 아슬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해당 보도가 나온 뒤 유로화 매도세가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며 “시장은 ECB가 성명서에 인플레이션 전망과 함께 테이퍼링 정책에 어떤 변화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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