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이틀째 상승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인식에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앞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 증언 발언이 미리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3.5/1124.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4.0원) 대비 0.6원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8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260달러를, 달러·위안 6.772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