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200㎞다”며 “대통령에게는 관련 사항을 즉시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을 쏜지 10일 만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다섯 번째이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일본을 겨냥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 대외선전단체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일본의 아베 패당이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를 악랄하게 걸고 들며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압박 책동에 추종해 제일 못되게 놀아대고 있다”며 “지금처럼 일본이 우리의 주먹 가까이에서 고약스럽게 놀아대다가는 일단 유사시 미국보다 먼저 일본 열도가 통째로 초토화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