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유유제약, 치매 약품으로 흑자전환… 주력상품 성장 본격화

입력 2017-06-08 10:24 수정 2017-06-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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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6-08 10:2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유유제약이 치매 관련 제품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 이상 늘며 주력제품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8일 유유제약은 자사 제품인 뇌 및 말초순환 개선제(치매 관련제품) '타나민'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2015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3월 결산법인으로 매출은 최근 잠정실적에 결산에 따른 것이다.

타나민정은 독일 슈바베의 특허 추출성분인 EGb761로 만든 뇌 및 말초순환 개선제로 기존 30T, 40T 두가지 패키지로 약국에 유통됐으나 장기복용 소비자들의 대용량 패키지 출시 니즈를 수용해 180T 제품을 출시했다.

타나민정은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의 치료, 어지러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 두통,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우울감 등의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주성분인 ‘EGb761’은 특허받은 27단계 추출공정을 거쳐 약리 활성성분을 20배 이상 높인 원료로, 약리활성 편차가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타나민정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뇌 및 말초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혈관과 신경세포의 손상을 개선시켜준다.

회사측은 성장의 주력제품을 타나민 등 노인성 치매 관련제품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치매국가책임제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맞물려 올해부터 대대적인 마케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흐름에 따라 업계에선 노인성 치매 관련 기업인 메디프론, 명문제약, 고려제약, 환인제약, 영진약품 등이 주목받고 있다.

유유제약은 주력제품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유유제약은 2016년 연결기준 순이익(잠정)이 61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715억7900만원으로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9.1% 늘어난 36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유유제약은 올해 ETC(전문의약품) OTC(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각 부문에서 다양한 신제품 출시해, 국내외 매출 증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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