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서원인텍이 공모가보다 8% 낮은 시초가를 형성하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원인텍은 2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공모가(6000원)보다 8.34% 낮은 5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 대비 70원(1.27%) 오른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원인텍은 휴대폰용 키패드 및 부자재 제조업체로 1997년 7월 설립됐다.
올 상반기 425억3300만원의 매출액과 27억5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최대주주는 김재윤씨(33.9%) 외 9인이 69.3%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김명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원인텍은 최근 3년간 삼성 휴대폰용 Keypad 년간 소요물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3500만대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며 "품질관리 조직 및 신뢰성 장비를 삼성과 동일하게 구비해 품질보증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서 경쟁사 대비 품질사고가 가장 적은 품질우수업체로 물량배분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STX엔진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2차전지 사업을 인수했으며, 휴대폰 및 노트북PC용 배터리인 2차전지 시장은 휴대폰과 노트북PC의 다기능 및 고성능화로 관련 전지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