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자체 개발한 스마트 건설기술 신규 사업장에 도입

입력 2017-06-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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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건설 현장의 안전·공정·품질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자체 개발한 자동화 기술인 ‘대우 스마트 건설(DSC, Daewoo Smart Construction)’ 을 앞으로 참여하는 국내외 신규 사업장에 도입한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건설 현장의 안전·공정·품질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자체 개발한 자동화 기술인 ‘대우 스마트 건설(DSC, Daewoo Smart Construction)’ 을 앞으로 참여하는 국내외 신규 사업장에 도입한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해 개발한 ‘대우 스마트 건설(DSC, Daewoo Smart Construction)’ 시스템을 앞으로 참여하는 신규 사업장에 적극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DSC는 대우건설이 다양한 시공경험과 자체적인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지난해 개발한 시스템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모든 안전과 공정, 품질을 통합 관리하는 시공관리 자동화 기술이다.

DSC시스템은 3D설계를 기반으로 한 시공 정보 수집을 비롯해 이를 스마트맵으로 분석하고 활용가능한 정보로 변환시키는 기술, 현장에서 IoT 센서로 수집된 정보를 작업자가 조회·활용하는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근로자-장비-공정의 통합관리 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처로 인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본·미국 등의 통계청에 따르면, 이같은 스마트 건설기술이 정착될 경우 건설생산성은 약 25% 이상 높아진다.

대우건설은 서해선철도4공구, 위례우남역 푸르지오 현장을 DSC 시범현장으로 운영해 왔다.

회사 측은 "DSC시스템으로 시범현장의 작업 및 안전관리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 시설안전공단에서 개최한 학술대회 특별세션, 국민안전처 국가대진단 선포식 등에서 이 기술을 업계에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현장뿐만 아니라 인도 교량공사현장,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현장에도 시스템 적용을 추진중"이라며 "신규 프로젝트 중 토목현장의 설계·품질·공정·안전 등 전 과정에 특별예산을 별도로 편성하는 등 DSC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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