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제주감귤을 나눠주는 '감귤주간 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제주로 가는 95편과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21편 등 총 116편의 항공편을 이용하는 탑승객 전원에게 제주감귤을 항공티켓과 함께 증정할 예정"이라며 "제주감귤 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폭락해 감귤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이어 "제주를 여행하는 승객들이 서울과 부산에서 미리 제주감귤을 맛보고, 돌아올 때 제주감귤을 많이 구입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항공은 행사 기간 중에 발권데스크 남자 직원들은 산타모자를 여직원들은 사슴뿔을 착용하고 근무를 하며, 항공기에 탑승하면 객실승무원들 역시 산타모자와 사슴뿔을 착용하고 기내 사진촬영서비스와 기내 깜짝 추첨행사 등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연출키로 했다.